이사를 앞두고 어떤 것부터 손을 대야 할지 항상 막막합니다. 짐은 짐대로 많고 큰 가구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건지, 얼마나 버리고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 건지 감도 안 잡힐 때가 많죠. 그래서 여유롭게 이사 1달 전부터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마음이 편합니다.
천재지변과 같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공과금이나 전입신고는 미리 준비해야 당일에 당황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빠짐없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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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 체크리스트
이사 전 체크리스트는 1달 전부터 당일까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 시기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고 빠지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전학 수속도 밟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서두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 문제가 걸려 있죠. 전세입자라면 보증금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집주인과 협의가 미리 확실히 되어야 합니다. 그럼 시기별 체크리스트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사 1달 전 체크리스트
- 미취학 아동이 아닌, 초등학생~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학교 전학 수속 필요
- 포장이사 업체 예약
- 입주청소나 도배, 인테리어가 필요하면 업체 물색 후 예약까지 완료
- 더 필요한 부분 확인 위해 미리 이사갈 집 방문
- 틈 나는대로 조금씩 물건을 종류별로 정리
2) 이사 2~3주 전 체크리스트
- 본격적으로 이삿짐 싸기 시작
- 버릴 물건은 미리미리 버리기
- 인터넷, 통신 설치 예약
- 가스 전입/전출 예약
- 포장이사 업체 예약 재확인
- 이사 업체에 사다리차 가능한지, 이사갈 집에도 사다리차를 놓을 수 있는지 확인
- 새로 놓을 가전제품이 있으면 구매 및 배송 신청
3) 이사 1주 전 체크리스트
- 자녀 학교 전학 신고
- 구독하고 있는 신문이나 우유 배달 중지 및 변경 신청
- 우편물 주소 변경(안 하면 이사 전 주소로 택배 갈 수 있음)
- 집주인과 보증금 날짜 및 시간까지 확답 받기
-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버리기
- 커튼이나 선반 등 분해 가능한 가구 분해
4) 이사 하루 전 체크리스트
- 냉장고 음식물 정리
- 수도세, 전기세, 가스 등 공과금 정산
- 집주인에게 내일 나갈 몇 시에 나갈 예정이니 언제까지 보증금 필요하다고 리마인드
-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삿짐 차량 자리 확보 및 엘리베이터 사용 신청
- 귀중품은 따로 가방에 넣어 항상 소지
- 마지막까지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 및 세면도구 모두 챙기기
5) 이사 당일 체크리스트
-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전입신고(필수)
- 이사하는 집 관리비 정산
- 이사하는 동안 물건 위치 등 이삿짐센터 직원분들에게 가이드
- TV, 통신, 인터넷 개통
- 가전제품 배치 가이드
- 자잘한 물건 정리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사할 때 자주 묻는 질문(Q&A)
1)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 시간에 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돌려주기로 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보증금을 받지 못 했다면 그 집에서 나오지 말고 일단 양쪽 모두 점거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집주인과 연락을 취하시고 연락이 닿으면 해결하시고 연락이 계속 안 되면 일단 어떻게든 돈을 마련할 방법을 찾으세요. 소송은 나중에 진행하면 되니까 급한 불부터 끕시다.
2) 들어가보니 몰랐던 하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사갈 집에 당일에 가보니 하자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사진과 동영상 모두 동원해서 증거를 확보해 둡니다. 그리고 새로운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사진과 함께 조치를 요청합니다.
3) 이사 업체에서 물건을 파손하면 어떻게 되나요?
이사 업체 쪽 과실로 판명이 났다면 그 업체에서 손해를 보상해줍니다. 가격이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서 협상이 들어가긴 합니다. 그래서 얘기를 잘 하셔야 합니다.
4) 이사 전 주소로 택배가 잘못 갔으면 어떻게 하나요?
택배 회사에 말해서 다시 제대로 된 주소로 보내달라고 할 순 없습니다. 이사 전 주소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에게 연락하여 택배비와 약간의 수고비를 드리고 택배로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습니다.
이사 당일 꿀팁
말씀드린 이사 전 체크리스트대로 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사 당일에 윗집이나 아랫집에 소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가구들이 들어오면서 끌고 밀기 때문에 소음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떡이나 약간의 간식을 가지고 윗집, 아랫집, 옆집 등에 방문하셔서 양해를 구하시는 것이 서로 편하고 얼굴 붉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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