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영웅 님이 OST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드디어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로 손꼽히는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저 역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출연진
먼저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출연진을 살펴보면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혜자 님과 손석구 님이 주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모자 관계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알고 보니 나의 해방일지를 인상 깊게 본 김혜자 님이 감독님께 손석구 님을 직접 추천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천국보다 아름다운 몇부작?
총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OTT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재방송 (방송시간)
TVING에서는 실시간 방송으로만 시청이 가능하다고 해요.
방송 시간은 요일마다 조금 다른데, 토요일은 밤 10시 40분, 일요일은 밤 10시 30분부터 방영됩니다.
원작 여부를 찾아봤지만 관련 정보가 없는 걸 보니, 이번 작품은 창작 드라마로 보입니다.
기대만큼 따뜻하고 재미있는 힐링 드라마가 되기를 바라며,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 회차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장인물
이해숙 ｜ 김혜자
세 번의 인생을 살아온 것 같은 파란만장한 인물.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엄격한 친할머니 밑에서 눈물 많은 소녀로 자라났지만, 따뜻한 성품의 낙준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짧은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거친 후 남편의 병환으로 가장 역할을 떠맡으며, 부드럽던 성격은 점점 단단하고 강인해졌습니다.
이제는 실전에 능한 백전노장으로 성장해, 거리의 철학자라 불릴 만큼 많은 인생 경험을 쌓았죠.
다년간 일수 일을 해온 덕에 나름의 전방위 방어 기술까지 터득한 그녀는 어느 날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낙준이 기다리는 천국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웬걸, 자신은 노인의 모습 그대로인데 낙준은 청년 시절 그대로인 겁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고낙준 ｜ 손석구
해숙의 남편이자 천국에서 소원 편지를 전하는 우편배달부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천진한 마음을 잃지 않은 ‘만년 소년’ 같은 성격으로, 해숙을 향한 사랑이 깊습니다.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 덕에 동네에서 인기 있었지만, 영화배우까지는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았죠.
말은 가볍지만 생각은 깊고, 붙임성 좋은 성격에 사람들에게 호감이 많습니다.
해숙이 곧 올 거라 믿고 예쁜 집을 지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건만, 도착한 건 꽃다운 시절의 해숙이 아닌 팔순의 할머니 해숙이었어요.
하고 싶은 일도, 나누고 싶은 순간도 많았는데… 기력이 약해진 해숙은 모든 일에 냉담해져 있고, 낙준은 고민에 빠집니다.
솜이 ｜ 한지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여인.
지옥행 지하철에서 낙준에게 구조된 뒤, 해숙과 낙준의 공간에 함께 머물게 됩니다.
처음엔 해숙과 갈등이 있을 줄 알았지만, 어느새 가까워지고요.
기억을 잃은 상태로 등장하지만, 점점 자신의 과거를 되찾아가며 그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해요.
이영애 ｜ 이정은
해숙에게 우산 방어 기술을 전수받은 일수계의 전설적인 인물.
본래 해숙의 고객이었던 인물의 딸로,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해 해숙 부부를 부모처럼 여기며 자랐습니다.
해숙에게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용 점퍼만 걸치고 나서면 시장을 휘어잡을 만큼 강력한 존재감이 있어요.
불같은 열정의 연애 스타일로, 사랑 앞에서는 직진만 하는 쿨한 성격입니다.
센터장 ｜ 천호진
천국 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인물로, 천국 내 대부분의 일을 관장하는 ‘갓파더’ 같은 존재.
지상에서 고인들의 소원을 대신 들어주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해숙에게는 특히 따뜻하고 친근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은 지옥을 관리하는 ‘염라’로 등장하죠.
목사 ｜ 류덕환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장인물 관계도
회개나 구원의 의미가 없는 천국에서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목사.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아가 되어 세상을 떠난 그는, 생전 부모가 하던 “길을 잃으면 교회 앞에서 기다려라”는 말을 믿고 교회 근처를 맴돌다 어느새 목사가 되었습니다.
사역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자주 욱하고, 해숙과의 말다툼에서는 항상 밀립니다.
짧은 생을 마친 뒤, 해숙 덕분에 처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제2의 삶을 살아가게 돼요.
천국보다 아름다운 인물관계도
- 해숙 ↔ 낙준: 죽음 이후 천국에서 다시 만난 부부
- 해숙 ↔ 솜이: 갈등에서 우정으로 변화하는 관계
- 해숙 ↔ 영애: 가족 같은 정을 나눈 제자 같은 존재
- 해숙 ↔ 목사: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변화시키는 인연
- 해숙 ↔ 센터장: 조언자이자 따뜻한 조력자
- 센터장 ↔ 염라: 천국과 지옥을 맡은 쌍둥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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