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과연 손절은 언제 해야 맞는 것인지 그 구체적인 수치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제가 제시하는 수치는 제 의견이 아니라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책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수학적 통계 분석의 결과입니다. 객관적인 분석에 의한 수치이므로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주식이 자꾸 떨어져요ㅠㅠ
주식 종목을 매수하게 되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 종목이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습니다. 오르면 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르죠. 하지만 내려가는 순간 이거 그냥 지금 팔아버릴까 고민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던 말이 있죠.
"'주식 시장은 인내하지 못하는 자에게서 인내하는 자에게로 돈이 흘러가게 만드는 장치이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인내하라는 말일까요? 주구장창 파란색 음봉만 내리 찍는데 마냥 기다리고만 있으라는 걸까요? -25%가 되고 반토막이 되고 -70%가 되는 동안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으라는 걸까요?
주식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트레이더들은 회사에서 정한 손절 기준에 다다르면 바로 손절을 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5%가 되면 뒤도 보지 말고 손절하라는 회사 방침이 있으면 눈 딱 감고 바로 실행한다는 말이죠. 이런 것을 보면 그대로 두는 것보다 적정 수준에서 손절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회사에서 이런 손절 기준이 있다고 하니까요.
그럼 대체 그 '적정 손절 기준'이 마이너스 몇 퍼센트인데?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책에서는 2000년부터 12년 동안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냈습니다. 아래 그림 한번 보시죠. 모든 도표의 출처는 위 책임을 밝힙니다.
참 재밌는 도표입니다. 결론은 -17.5%에서 손절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손절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보는 '무손절'은 -17.5% 대비 -5.2% 가량 손해를 더 보았습니다.
위 도표로 또 하나 알 수 있는 사실은 -2.5%에서 손절을 하면 손해가 막심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금방 팔아버리면 그만큼 손해가 컸다는 얘기죠.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존버가 답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2.5%, -5%의 손해 따위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야겠죠.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나 판단 실수로 하락하는 경우를 위해 -17.5%라는 수치를 제안한 것입니다.
그래. 그럼 이제 좋은 종목에 넣어두고 -17.5%까지는 버티는거야.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추가 매수로 평단을 낮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계속 믿음이라고 하니 종교 같지만 주식은 에라 모르겠다+기도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가격이 내려갈수록 좋아해야죠.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주식 종목을 사자마자 올라간다면 기분은 좋겠지만 그냥 보내줘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불타기(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평단보다 높을 때 추가 매수 하는 것)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죠. 저도 최근에 불타기를 해서 피를 조금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자마자 가격이 내려간다면, 더 구매하여 투자금액을 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현금을 어느 정도는 보유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000만원이 있다면 1000만원을 투자하고, 그 종목이 올라가면 또 다른 종목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그 종목이 내려가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추가매수를 하여 평단을 내림과 동시에 투자금을 늘리면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젠가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겠죠. 다음 이어지는 포스팅들에서 어떻게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을지 빅데이터에 의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통계 결과는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책에서 참고하였고 제 의견을 덧붙여볼게요. 광고는 아니지만 광고하고 싶을 만큼 유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책 내용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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