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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PER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개념설명과 팩트체크 한번에 보세요!)

by 뿜빠 2021. 5.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PER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다른 게시글들과 다른 점은 PER 개념설명 외에도 실제 PER의 영향에 대해 정량적인 내용을 다룰 것이라는 점입니다. 끝까지 눈을 떼지 마세요!


PER이 대체 뭔데 그래?


사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PBR보다 PER이 좀 더 보편화 되어있는 용어이자 개념입니다. 그래서 PBR은 못 들어보셨어도 PER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PER의 개념부터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은 스크롤을 쭈욱 내리셔도 됩니다.


PER은 Price-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는 시가총액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고, 재무제표 상에 있는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 주당순이익이므로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도 같은 값이 나옵니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1년동안 번 돈(당기순이익)을 몇 년 동안 더 벌면 회사 주식을 모두 살 수 있는지 말해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단순하게, 시총이 10000원인 회사가 1년에 1000원을 번다면 10년이면 시총만큼 벌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10년을 PER 10 이라고 합니다. PER이 낮을수록 회사가 시총에 비해 더 많이 벌고 있다는 뜻이겠죠. 반대로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평가라는 것이죠.


그럼 정말 PER이 낮을수록 더 많이 올랐을까?

출처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PBR 설명 때도 말씀드렸지만 좀 더 실제에 가까운 것은 기하평균이므로 기하평균 그래프를 보고 얘기하겠습니다. PER 2 미만을 제외하고 보면 PER이 작을수록 수익률도 높습니다. 2000년부터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PBR처럼 PER도 낮을수록 높은 수익률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PBR은 너무 낮은 경우엔 오히려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PER은 어떨까요? PER도 PBR과 마찬가지로 너무 낮은(2 미만) 경우엔 오히려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PBR보다 그 정도가 약합니다. 따라서 극도로 낮은 PER은 PBR보다는 덜 신경써도 되는 것이죠.


PER의 또 다른 용도?

출처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PER의 역수는 기대 수익률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가설이 참인지 거짓인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아본 것이 바로 위의 그래프입니다. 위에서 가설 수익은 1/PER이고 평균 수익은 실제 수익입니다. 보시면 실제 수익률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설은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이 낮을수록 역수는 커지니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신다면 낮은 PER의 종목을 선택해야겠죠.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전에 꼭 살펴본다는 PE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아셨던 부분도 있으실거고 처음 알게된 부분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투자하기보다는 몇 초면 알아볼 수 있는 지표들을 참고해서 투자를 하신다면 실패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꼭 알아보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PCR 편에서 뵙겠습니다. 성투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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