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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POR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영업이익)

by 뿜빠 2021. 5. 29.

안녕하세요~ 오늘은 POR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POR 혹시 들어보셨나요? 저도 이번에 책을 읽다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PBR, PER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PCR과 이번에 포스팅 할 POR은 낯선 지표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별 거 없습니다. 그럼 POR이 뭔지, POR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대체 POR이 뭔데?

 

POR은 위에서 보시다시피 시가총액을 1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서 얼마나 벌었는지 알려주는 보조지표입니다. 그러면 PER과 무엇이 다를까요? 혹시 PER 기억하시나요? PER은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었습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PER은 순이익, POR은 영업이익으로 주가를 나눈 것이죠.

 

순이익과 영업이익의 차이는 뭘까요? 영업이익에서 금융수익이나 법인세 등 기타 수익 및 손실을 더하거나 빼면 순이익이 됩니다. 순이익은 이 과정에서 회사에 유리하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순이익의 품질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순이익이 높아도 영업이익이 낮으면 어디에서 끌어온 돈으로 순이익을 높인건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죠.

 

POR은 순이익보다 믿을만한 영업이익을 가지고 계산하기 때문에 개념적으로 보면 좀 더 신뢰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현실적으로 보면 어떨까요? 과거 주가에 POR이 미친 영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POR도 PER만큼 영향력이 크다!

 

출처 -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POR 8을 기준으로 보면 8 미만과 8 이상의 차이는 확실히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한 번도 POR 8 이상이 POR 8 미만을 이겼을 때가 없었네요. 또한 다른 지표들과 비슷하게 POR 2 미만, 즉 매우 낮은 POR에서는 예외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POR은 낮을수록 좋다. 얼마나 낮을수록 좋은가. 8 미만이면 좋다. 하지만 너무 낮게 되면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다.

 

지금까지 PBR, PER, PCR, POR 4가지 보조지표를 살펴봤는데, PBR을 제외하고는 극저값에서 그렇게까지 크게 수익률이 저조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라면, PBR은 극저값을 갖지 않고 나머지 지표들은 최대한 낮은 값을 갖는 종목을 매수할 것 같습니다. 그런 종목이 있을까요? 찾으면 알려주세요.

 

다음은 EV/EBITDA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지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브이에비따'라고 부르는 값인데요. 투자자들의 생각들처럼 정말 주가에 영향을 줄지 얘기해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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