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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6 "취약성을 감수할 때 변화가 생긴다"

by 뿜빠 2020. 11. 30.

13. 떠올릴 때마다 약간 두렵고 긴장되고 떨리는 일, 그게 바로 당신이 원하는 것이다. '와, 잘하면 완전히 인생을 망칠 수 도 있겠는걸!' 하는 일이 바로 당신이 찾아 헤매던 모험이다. (p.167)

 

나에게 이런 일은 어떤 것일까. 5년 전만해도 이런 생각을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관심이 없었다. 그저 무난하게 공부하다가 취업해서 만족하며 사는 것이 전부였다.

 

이제는 꽤나 구체적으로 특정지을 수 있다. 나는 내가 개발한 물건 혹은 컨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다.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 시도해보려고 한다. 아이디어도 쌓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물건까지 팔아보고 있다. 확실히 이런 모험을 할 때 가슴이 뛰고 설렌다.


14. 인생을 바꿀 커다란 용기는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다'와 같은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할 때 생겨난다. 우리는 매일 두 개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오늘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나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했는가?' (p.171)

 

실행하지 않으면 어떠한 결과도 없다. 하지만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유지는 할 수 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에서 변화는 시작된다. 내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확실하게 설정할 수 있다. 부족함을 인정한 후에는? 대담하게 뛰어든다.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수준 이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용기 있게 행동했을 때 나아질 확률이 더 높다. 매일 매일 변화를 더 추구해야겠다. 안주하는 삶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15. 작가 헤밍웨이는 가장 좋은 흐름의 중간, 가장 잘 써져 나간다고 느껴지는 문단의 중간 부분에서 하루의 작업을 끝냈다. 다음번에도 그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p.198)

 

회사 동료 중에 그런 동료가 있다. 속된 말로 업무에 'feel 받아서' 새벽까지 일하는 동료. 나는 그 열정이 부러웠지만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그의 다음날 시작은 그만큼 피곤하고 기력이 없었다.

 

이전 마무리가 좋아야 그 다음 시작이 좋다. 나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 퇴근 시간에 일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퇴근하기 전에 다음 날 일까지 잘 이어지도록 모든 작업들을 해둔다. 다음 날 와서 해야할 일들을 머릿속에 그려놓고 퇴근하거나 직접 종이에 적어서 책상 위에 올려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출근길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기대가 된다. 좋은 마무리는 다음날도 좋을 거라 기대하게 만든다. 정리하자면 퇴근 시간에 컨디션 최고치를 맞추는 것, 출근이 쉬워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6. 변명은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짓이다. 자금도 없고 연줄도 없을 때 더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p.202)

 

난 왜 이렇게 가난하게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주변에는 왜 안 좋은 사람 뿐일까. 변명을 늘어놓다 보면 끝이 없다. 오히려 적당히 가지고 지내는 사람보다, 바닥에서 시작하는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는 것이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으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두려움 없이 시도할 것이다. 어차피 바닥이라는 생각, 그런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7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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