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피를 키우다 보면 겉보기엔 멀쩡했던 아이가 갑자기 바닥에 가라앉거나, 꼬리를 접고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뭐가 문제였지?' 하고 당황하기 쉽죠.
구피는 작은 체구만큼이나 질병에 민감한 어종입니다. 조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한 마리, 두 마리 무너지게 되죠.
그래서 물생활을 시작했다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구피 상비약 3종은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오늘은 구피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약 3가지(옴니쿠어, 네오테라, 메틸렌블루)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옴니쿠어 – 내부 기생충 구제용 구피 상비약
내부 기생충 감염 증상
- 배가 홀쭉하고 먹이를 먹지 않음
- 흰 실 같은 변을 반복적으로 봄
- 바닥이나 장식물에 몸을 비빔
- 활동량이 줄고 야위는 모습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내부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옴니쿠어 성분과 효과
- 주성분: 펜벤다졸(Fenbendazole)
- 작용: 기생충의 에너지 대사를 억제하여 사멸
- 장점: 소형어에도 비교적 안전한 구충제
옴니쿠어 사용법
- 치료 목적: 구피 무게 1g당 약 0.5~1mg
- 예방 목적: 1g당 약 0.25mg
- 본항에 직접 투약하거나, 별도 격리 수조에서 사용
- 투약 후 24시간 내 30~50% 환수, 최대 3회 반복
사용 시 주의사항
- 치어, 허약 개체는 절반 이하 용량
- 과다 투여 시 쇼크 가능성 있음
- 내성 유발 방지를 위해 자주 사용하지 않기
👉구피 상비약 질병 전염 예방 Top3 (옴니쿠어, 네오테라, 메틸렌블루)
구피 상비약 질병 전염 예방 Top3 (옴니쿠어, 네오테라, 메틸렌블루)
구피 질병 예방과 치료에 꼭 필요한 구피 상비약 사용법과 주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이제 막 물생활을 시작한 분들도 이 글 하나면 든든하실 거예요.
5uccess.com
2. 네오테라 – 세균 감염 대응 항생제
세균 감염 의심 증상
- 복부 팽만 및 비늘 들뜸 (솔방울병)
- 지느러미 손상 및 색 바램 (꼬리썩음병)
- 피부 궤양 또는 붉은 반점
- 백점 전 단계에서의 붓기
네오테라 성분과 특징
- 주성분: 네오마이신 황산염
- 계열: 광범위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 효과: 단백질 합성 억제로 세균 증식 차단
네오테라 사용법
- 격리 수조 사용 권장
- 물 1L당 약 0.1g 희석
- 30분~1시간 약욕
- 증상이 심할 경우 2~3일 간격으로 반복
사용 시 주의사항
- 장기간 사용 시 신장 독성 위험
- 본항 사용 시 박테리아 군집 붕괴 가능
-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간 사용하기
3. 메틸렌블루 – 범용 살균 및 치료제
사용 가능한 질병 종류
- 백점병, 곰팡이성 질병
- 지느러미 부패
- 외부 기생충
- 아가미 관련 질환
- 신규 입수 구피 검역 시에도 유용
메틸렌블루 성분 및 특징
- 항진균, 항세균, 살균 기능
- 병원체 생존 억제
- 아가미 산소 흡수 도와 회복 지원
메틸렌블루 사용법
- 예방용: 물 40L 기준 1.5g
- 치료용: 물 1L당 약 0.1g 희석, 30분~1시간 약욕
- 고농축 제품은 반드시 정확하게 희석해서 사용
사용 시 주의사항
- 박테리아 군집 손상 가능 → 약욕 후 수질 관리 필수
- 바닥재나 장식물이 염색될 수 있음
- 과다 투여 시 독성 우려 → 반드시 계량 후 사용
- 투약 후 부분 환수 권장
자주 묻는 질문 (Q&A)
Q1. 옴니쿠어는 얼마나 자주 써야 하나요?
A. 치료 시 1회 사용 후 3~4주 이상 간격 유지를 권장합니다. 자주 쓰면 내성 생길 수 있어요.
Q2. 네오테라는 본항에서 써도 되나요?
A. 가능은 하지만, 여과 박테리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격리 수조에서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Q3. 메틸렌블루는 치어에게도 써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단, 농도는 절반 이하로 낮춰야 안전합니다.
Q4. 약을 미리 넣어두면 예방 되나요?
A. 무증상 상태에서는 상비약 투여 금지입니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세요.
Q5. 여러 약을 동시에 써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오히려 구피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요.
결론
구피 상비약 및 질병 전염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구피는 귀엽고 키우기 쉬운 어종이지만, 질병 대응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영역인데요.
특히 질병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수조 전체로 빠르게 전염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옴니쿠어(기생충), 네오테라(세균), 메틸렌블루(범용 살균) 이 세 가지 약은 구피 키우는 모든 분들께 꼭 필요한 상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질 관리, 온도 유지, 스트레스 최소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약은 ‘마지막 보호막’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용하시면 훨씬 건강한 물생활이 가능하실 거예요.
개복치 뜻 사람한테 쓰면 심한 욕? (물고기 말고 신조어 뜻)
개복치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 되면 복어 같기도 하고 참치 같기도 하여 물고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물고기의 한 종류가 맞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개복치를 다른 뜻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c-excel.tistory.com
가을모기 퇴치법 Top7 | 언제까지 나올까? | 더 극성이고 독한 이유 2025
여름이 끝나면 모기가 사라질 것 같지만, 가을에도 여전히 모기는 활동을 이어갑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도 모기는 실내로 숨어들어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가을모기를
c-excel.tistory.com
2025 미세방충망 vs 일반방충망 차이점 총정리
여름철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하고 싶은데, 그 순간부터 몰려드는 모기, 날벌레, 미세먼지…이런 불청객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방충망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곤 하죠.그 중 요즘 인기
c-excel.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