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국민 프로젝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에서 열린 축구 스타 소장품 경매 행사에 손흥민 선수가 축구화를 내놓았습니다. 이 축구화는 지난 3월 24일 월드컵 예선 이란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을 때 신었던 축구화인데요. 이 축구화 옆에는 손흥민 선수의 친필 사인도 있어서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 경매 행사는 6일 뿐만 아니라 그 전날까지도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전날까지 경매에 나왔던 스타들의 소장품은 10~50만원씩 호가를 높였는데, 오늘은 100만원 단위로 호가를 높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치가 어마어마 하다는 방증이겠죠. 결국 경매 시작 2분도 안 되어 22만원에서 시작해 13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300만원에서 끝날 줄 알았던 경매는 무려 300만원을 올린 1600만원을 외쳤던 24세 대학생에 의해 마무리 되었습니다. 축구화를 1600만원에 얻은 낙찰자는 손흥민의 세레모니인 카메라 찰칵 세레모니도 선보였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도 거액의 돈을 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님의 지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손흥민 선수의 주가를 감안하면 그만한 가치를 하는 축구화인 것 같습니다.
6일 동안 진행되었던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은 오늘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고 합니다.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1600만원이 더더욱 아깝지 않은 것 같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날까지 나온 스타들의 소장품으로는 김민재 선수가의 대표팀 유니폼(650만원), 황희찬 선수의 축구화(65만원), 황의조 선수의 유니폼(55만원), 이재성 선수의 유니폼(41만원), 황희찬 선수의 유니폼(40만원) 등이 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