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부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실제로도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이 비타민 D가 풍부한 사람들보다 코로나 발병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영양소의 섭취가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영양소 섭취 후보 중에서 요새 각광 받고 있는 새싹보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싹보리 복용법
새싹보리를 구글이나 네이버에 쇼핑검색을 해보면 주로 분말 또는 즙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분말의 경우 음식에 뿌려서 드시거나, 시원한 물이나 우유에 타서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몸에 좋지 않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부작용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따라서 하루 권장량인 10g 정도(작은 숟가락으로 2 스푼)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싹보리 효능
새싹보리는 다양한 종류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만큼 효능도 다양합니다. 영양소를 기준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폴리코사놀 : 혈관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이는 곧 혈류의 흐름을 도와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들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혈관 속의 독소를 배출시켜 붓기나 부종을 완화,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베타카로틴 : 카로틴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독성 및 발암물질을 억제합니다. 즉 카로틴은 우리 몸의 유해산소(활성산소) 작용으로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알파카로틴까지 가세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의 발생과 진행을 저지합니다.
3. 사포나린 : 새싹보리 분말 100g에는 최대 1,510mg의 사포나린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7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하여 실험체에 사포나린을 투여하면 간 손상 지표인 ALT 효소분비 및 중성지질이 감소하는 등, 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포나린 성분을 포함하는 새싹보리 추출물은 밀크시슬과 헛개나무 추출물보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비타민 B1, B2, C : 비타민 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시켜 에너지 생성을 돕습니다. 몸에 힘이 없을 때 섭취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또한 에너지 대사과정에 도움을 주어 힘을 나게 하고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식이섬유 : 새싹보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장 활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를 예방합니다. 식이섬유의 함유량이 고구마의 20배나 된다고 합니다. 철분과 미네랄 등 다른 영양성분도 풍부하여 장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칼슘 : 새싹보리에 포함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새싹보리의 부작용
새싹보리의 부작용은 과도하게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루 권장량은 10g로 작은 숟가락(티스푼)으로 2 숟가락 정도 되는 양입니다. 과도하게 섭취하셨을 경우 소화불량, 위염, 저혈당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칼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신장결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신장투석중이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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