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했다.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목표는 낮게 잡아라. 그리고 자신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라." (p.30)
목표를 낮게 잡아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목표를 높게 설정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의욕도 뚝 떨어지게 된다. 낮은 목표설정으로 작은 성공들을 점차 키워나가서 큰 성공을 이루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이 부분은 뒷 문장 때문에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이길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조작하라.' 너무 멋있는 말이 아닌가. 이 문장이 참 마음에 든다.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 자신에게 승리의 기분을 선사하라는 말. 내가 성공하는 방법이라기보다 성공 당해버리는 방법인 것 같다. 성공은 그저 운이 아니라 나의 전략에 달려있는 것이다.
3. "얻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마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 그것이 명상이다." - 컬럼비아레코드 CEO 체이스 자비스 (p.32)
처음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명상을 시작했다. 명상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싶었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확언, 명언을 계속 말해주는 명상 가이드를 찾아 그 목소리에 내 정신을 모두 맡긴 채 명상을 해왔다. 하지만 사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이미 수많은 정보들이나 복잡한 생각들이 얽히고 섥혀있다. 이 상태에서 어떤 좋은 말이 들어간다 해도 이미 꼬인 실타래를 조금 더 이쁜 실타래로 만들 뿐이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좋은 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정리만 해도, 처음 그 실을 얻었을 때의 모양으로 되돌리기만 해도 훌륭한 명상이 될 것이다.
4. 첫 걸음을 떼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 아이디어는 버려라. 그건 갖고 있을수록 계속 머릿속만 복잡해진다. 아이디어는 무조건 많아야 하고, 아이디어의 실행 플랜은 무조건 간단해야 한다. (p.53)
소위 '아이디어뱅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타고난 것이든 노력해서 얻은 것이든 누구나 갖고 싶은 별명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진짜 '아이디어뱅크'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함께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현이 아예 불가능한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없는 것과 같다. 실제로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좋은 아이디어'라고 불리울 수 있다. 이 부분을 읽고난 후부터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를 때면 실현가능성부터 재본다. 실현시키려면 어떻게 첫 걸음을 떼야 하는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다보면 '아이디어'인지 아닌지 판단이 된다. 실현 가능성이 있든 없든 상관 없이 아이디어를 대량생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량생산 후에 버리고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을 거치면 되기 때문에 재료가 많으면 확실히 유리할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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