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기록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1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은?"

by 뿜빠 2020. 11. 25.

『 타이탄의 도구들 』 - 팀 페리스

 

0.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은 유튜브 '자청(자수성가 청년)'님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다. 사실 유튜브에서 추천해준다고 다 읽지는 않는데 결정적으로 읽게 된 계기는 이 책 내용 중에 내가 가고 싶었던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내용이 주가 되어 책이 전개될 줄 알았는데 웬걸, 그만큼 좋은 내용들이 수두룩했다. 이 책을 읽게 되어 행복했으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며 정리 시작하겠다. (아, 정리 하기 전에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작가가 말하는 '타이탄'은 성공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혹시라도 책을 읽지 않고 이 글로 정리를 하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으니 덧붙인다.)


1. 타이탄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남다른 습관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p.16)

1) 그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8개 항목 중에 가장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책을 읽기 시작한 날부터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생각을 비우는 이 간단한 과정이 하루의 마음가짐을 결정한다. 작가는 '명상'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길고 짧은 것보다 하는지 안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2) 45세 이상의 남성 타이탄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간헐적 단식' 내용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서부터 아침을 안 먹어보려 했는데 배가 고파서 지속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45세 이상에 해당되는 내용이니 나는 아직 멀었다, 안 해도 된다...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3) 많은 타이탄들이 잠자리에서 '칠리패드'라는 특별한 매트를 애용한다.

 

칠리패드라는 매트가 있는 줄도 몰랐다. 검색해보니 있긴 있는데 비싸다. 하지만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후에 기회가 닿는다면(=아내가 허락해준다면) 사용해보고 싶다.

4)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찰스 멍거의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다니의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인용한다.

 

좋은 책을 5권이나 추천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앞에서부터 읽을지 가나다순으로 읽을지 고민되지만 결국 꼭 다 읽을 것이다.

5)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 곡, 앨범 하나를 갖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타이탄들에게 조금이나마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그러는데!'하면서. 내가 원래 계획했던 것은 책 하나에 음악 하나를 매칭시키는 것이었다. 책을 보면 그 음악이 떠오르고 그 음악을 들으면 책이 떠오를 수 있도록. 그런데 좋은 책을 찾기는 쉬워도 좋은 음악을 찾기는 어려웠다. 특히나 개인적인 성향상 현악기의 음색은 독서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더욱 범위는 좁아졌다. 그래서 나도 앨범 하나를 택하기로 하고 요새는 클래식 피아노 연주 앨범을 하나 골라서 들으며 독서를 한다. 익숙한 노래와 함께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책에만 집중할 수 있다.

6)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를 사로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나는 이 부분이 타이탄을 만드는 트리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6번의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아주 작은 사람이었을 지라도, 딱 1번의 성공적인 경험은 그 사람을 거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나에 대한 자신감, 내 능력에 대한 믿음, 실제로 발휘했던 경험. 이것들이 한 데 모이면 하나 하나 지렛대 역할을 하여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8개 항목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이다.

7) 그들은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은 그만큼 스스로를 잘 알고, 내면을 잘 돌봤다는 뜻이다. 또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했다면 실패도 그 가능성 안에 있을 뿐이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것. 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8)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7번과 동일하다. 약점들은 작은 실패라고 볼 수 있다. 이 실패들을 밟고 일어나서 더 높은 곳에 설 것인가, 아니면 실패에 짓눌려 좌절할 것인가. 이 둘을 결정하는 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이다. 결국 6, 7, 8번은 동일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에 대한 믿음'.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큰일났다. 쓸 얘기가 너무 많다!))

반응형

댓글